2년간의 당근 마켓 이용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곰손이가 돌아왔어요👩🏻
여러분들은 당근 마켓이라는 앱을 알고 계신가요?
저는 당근 마켓이 생긴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쓰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전에 사용하던 평화로운 중고나라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중고거래 사기의 대부분은 택배거래에서 이루어진대요.
당근 마켓은 가까운 동네에서 직거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고가 적다고 홍보를 하더군요.
직접 만나서 물건을 주고받으니 정말 그럴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안심하고 당근 마켓에서 거래를 해 오고 있어요.
저는 무언가를 사지는 않고 팔거나 드림만 해 보았는데
잘 찾아보면 제가 필요로 하는 물건을 저렴하게 얻을 수 있을 거 같아
지금은 판매글도 주의 깊게 보고 있답니다😀
당근 마켓의 좋은 점🥕
1. 미니멀 라이프 실천
미니멀하게 살아야겠다고 결심하고 집안 정리를 시작했을 때
물건을 줄이는 방법은 버리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당근 마켓은 집안을 깨끗이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2. 커피값 벌기
사실은 비싸게 산 물건을 아주아주 헐값에 팔아 치우는 거니까
돈을 버는 건 절대 아니지만
이미 사버린 물건이니 내버려 두거나 버리는 것보다 낫더라고요.
현금으로 만원 이만 원 손에 쥐는 재미가 정말 쏠쏠해요😁
처음엔 그 재미로 계속하게 됐죠.
제가 돈 벌어왔다고 좋아하면 친정엄마가 엄청 한심해하셨는데
그 기분은 직접 팔아봐야 안다니까요?
뭔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느낌이 들어서 뿌듯했어요😆
3. 부가기능
당근 마켓은 날이 갈수록 여러 가지 유용한 기능을 추가하더라고요.
지역 광고를 통해 공동구매를 할 수 있고
선물하기 기능도 있어서
좋은 물건을 교환한 분들끼리 작게나마 감사의 표현을 할 수 있어요.
4. 나누는 기쁨
물건을 정리하다 보면 팔기는 좀 그렇고 버리자니 아깝고 이런 물건들이 있잖아요?
그럴 때 무료 드림을 하면 참 좋더라고요.
제가 가계부를 처음 쓰기 시작했을 때
다이소에서 3,000원짜리 가계부를 산적이 있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아, 이건 못쓰겠다.' 싶었어요.
버리려다가 혹시나 해서 당근 마켓에 무료로 드리겠다고 올려보았다니
금방 연락이 오더라고요.
옆동네에서 차 타고 오는 수고로움까지 감수하고
가져가시는 걸 보니
작은 것도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고 반성하게 되었어요.
나한테는 쓸모없는 물건이라도 필요로 하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아요.
가계부 받으러 오신 분이 간식거리를 이것저것 가지고 오신 걸 보고 얼마나 감동했나 몰라요.
버리지 않길 참 잘했죠.
용돈벌이도 좋지만
무료드림은 마음이 정말 훈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팔려고 하기보다는 무료 나눔을 하고 있어요.
점차 커피값을 벌어보려는 생각에서부터
물건 비우기와 나눔으로 목적이 옮겨간 거죠.
당근 마켓, 단점도 있어요.🥕
1. 부담스러운 직거래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나서 물건을 전해준다는 게
생각보다 부담스러워요.
특히 코로나가 터지고 난 후로는 더욱 꺼려졌죠.
문 앞에 둘 테니 돈 놓고 가져가라고 한 적도 있었는데
너무 삭막한 기분이 들고
가져가시는 분께도 너무 예의가 아닌 것 같더라고요.
2. 시간낭비
분명 약속을 잡았는데
그 시간이 되면 쳇을 해도 답이 없고 잠수 타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또 시간을 자꾸 변경하는 분도 계세요.
늦게 오시는 분도 계시고요.
이럴 때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 현타가 옵니다😶
3. 좋지 않은 경험
당근 마켓을 이용하다 보면 꼭 좋은 분들만 만나는 게 아니더라고요.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없다며 가버린 사람도 있고
연세 드신 분은 주차하기 힘든 곳으로 오라고 했다고 역정 내신적도 있어요😥
이건 제가 직접 경험한 건 아니지만
물건을 사서 다른 지역에 좀 더 비싼 가격으로 파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문제는 당근 마켓 측에서 강력하게 감독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4. 귀찮음
팔려고 하는 물건을 올리려고 사진 찍고 글 쓰고 하는 과정이 사실 귀찮아요.
울 언니는 이런 과정이 귀찮아서 당근 마켓 못하겠더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버리면 그만인데 작은 물건 하나에도 일일이 답해주어야 하고
가격도 흥정해야 하고
시간에 맞춰 나가야 하는 과정이 좀 번거롭긴 해요.
이런 단점들이 있지만 낭비하지 않고 필요한 것을 나눠 쓴다는 의미에서
당근 마켓은 충분히 사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근 마켓에서 물건 팔거나 무료드림 하는 방법🥕
1. 앱 설치
플레이(앱) 스토어에서 당근 마켓을 다운로드하여주세요.
2. 회원 가입
휴대폰 번호로 인증문자를 받아 회원가입을 합니다.
3. 동네 인증
휴대전화 위치를 켜서 내 동네를 인증해 주세요.
동네가 인증되면 그 동네에서 올린 판매글을 볼 수 있어요.
내가 사는 동네를 인증하는 과정이 있어서 중고거래 사기를 피할 수 있더라고요.
4. 물건 등록
오른쪽 아래 +모양을 누르면 물품 등록을 할 수 있어요.
팔거나 무료드림하고 싶은 물건의 사진을 찍어서 첨부 해 주세요.
사진은 최대 10장까지 올릴 수 있어요.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고 최대한 자세한 정보를 작성하는 게
물건을 빨리 처분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또 한 가지의 팁을 드리자면 물건의 상태, 특히 낡거나 상처 난 부분을 사진과 함께 설명을 덧붙이면
판매자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숨기는 것보다 정직하게 올리는 게 오히려 거래가 잘 되더라고요.
내가 올리는 물건의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무료 나눔의 경우 가격란에 0을 입력하면 됩니다.
가격 제안받기는 물건을 사려는 사람과 가격을 흥정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거예요.
원하는 판매 가격보다 조금 높게 입력 후 가격제안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서로 기분 좋게 거래할 수 있는 팁인 것 같아요.
판매글이 노출될 동네의 반경을 설정하면 물건 등록이 끝나요.
판매글을 올리고 시간이 흘러도 거래가 안될 경우 끌올(끌어올리기)을 할 수 있어요.
끌올(끌어올리기) : 시간이 지나도 거래가 안될 경우 목록 상단에 다시 노출되도록 하는 것
- 하루 최대 5개의 물품
- 물품 마다 최대 15번까지 끌올 가능
- 15번이 초과하면 새로 글을 작성해야 함.
끌올을 몇 번 반복하고 가격을 조금씩 내리면
대부분의 물건이 팔리더라고요😃
4. 채팅하기
사거나 드림받고 싶은 분들의 문의가 챗으로 오면
물건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해주고
약속을 잡아주세요.
5. 거래 완료
거래완료 버튼을 누르면 서로 평가를 하고
댓글도 남길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경험과 재미가 있는 당근의 세계예요😀
지금까지당근 마켓 훈훈하기 이용하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주변 분들과 나누는 기쁨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또 찾아뵐게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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