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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당신, 현명하게 준비 하려면?💑 안녕하세요❤ 노력하는 곰손이예요👩🏻 어제는 제가 결혼한 지 일 주년이 되는 날이었어요. 엊그제 결혼한 거 같은데 벌써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버렸네요. 너무나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즐기자고 신랑하고 약속했어요. 기념사진도 찍고, 마사지도 받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 해빙했다😀 해빙의 의미가 궁금하시다면 이전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0/09/29 - [경제적 자유를 위한 노력/북리뷰] - 현재를 희생하지 않고 진정한 부자로 사는 법 현재를 희생하지 않고 진정한 부자로 사는 법 안녕하세요❤ 독서하는 곰손이예요👩🏻 여러분들은 미래의 부자가 되기 위해서 지금을 희생하고 계시.. 2020. 10. 13.
경제적 자유를 위한 노력/자산관리

결혼을 앞둔 당신, 현명하게 준비 하려면?💑

by 곰손이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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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력하는 곰손이예요👩🏻

어제는 제가 결혼한 지 일 주년이 되는 날이었어요.

엊그제 결혼한 거 같은데 벌써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버렸네요.

너무나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즐기자고 신랑하고 약속했어요.

기념사진도 찍고, 마사지도 받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 해빙했다😀

해빙의 의미가 궁금하시다면 이전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0/09/29 - [경제적 자유를 위한 노력/북리뷰] - 현재를 희생하지 않고 진정한 부자로 사는 법

 

현재를 희생하지 않고 진정한 부자로 사는 법

안녕하세요❤ 독서하는 곰손이예요👩🏻 여러분들은 미래의 부자가 되기 위해서 지금을 희생하고 계시지 않나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언제 돈 모아서 부자 되지

cuddly282.tistory.com

제가 결혼 준비했을 때를 회상해 보면 그래도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 이유는 돈을 너무 많이 쓰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제가 결혼 준비를 하면서 경험한 것과 느낀 것들에 대해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결혼을 앞두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결혼에 많은 돈을 들이지 않겠다고 결심해도 준비하다 보면 평생에 한 번 뿐이라는 명목으로 많은 유혹이 찾아와요.

그런데 결혼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거든요.

마치 내일은 없는 것처럼 돈을 낭비하면 결혼 후에 많은 후회와 어려움이 찾아올 수 있으니

현명하게 결혼 준비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결혼에 대한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르므로 참고로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잘한 것

1. 예산 세우기

이건 꼭 추천드리고 싶은 내용인데요,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시작함과 동시에 무엇을 준비하고 구입할지 리스트를 적어두시는 게 좋아요.

 

저희는 웨딩 플래너가 있어서 쉽게 리스트를 만들 수 있었지만

웨딩플래너가 없더라도 시간 순서대로 준비해야 할 것을 쓰고

중간에 빠진 게 있다면 추가하는 식으로 미리 작성해 두면 좋아요.

리스트에 예상 금액을 막연하게라도 적어 놓으면 대략 얼마가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고,

앞으로 필요한 금액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미리 계획할 수 있습니다.

목록 없이 무작정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 물 새듯이 돈이 줄줄 새어 버려요.

 

2. 반지

이런 반지가 갖고 싶었어요ㅠㅠ

 

저는 알이 크게 박힌 반지가 너무 갖고 싶었어요.

지금 아니면 못 끼워볼 것 같아서요.

그런데 지인 분들이 이런 반지는 가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머리카락이나 옷이 잘 끼어서 평소에 끼고 다니기 불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욕심을 버리고 원래 끼던 커플링으로 대신했어요.

그 당시에는 좀 처량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한 일이더라고요.

 

 

남은 예산으로 금반지를 샀거든요.😁

금은 자산가치가 있으니 웨딩링을 포기한 제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었어요.

여자분들 대부분이 예쁜 반지에 대한 로망이 있지만 실용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3. 한복

저와 신랑은 한복을 대여했어요.

한복을 아예 안 입으려고 했는데 어른들이 결혼식날은 한복을 입어야 한다고 하셔서 저렴한 가격에 대여했죠.

이것도 욕심에 맞췄으면 짐덩어리가 될 뻔한 거 있죠.

예쁜 한복을 보면 살짝 망설여지지만 정말 입을 일이 없으니 대여하는 게 좋아요.

웨딩촬영 때도 한복을 뺏는데 그것도 잘한 것 같아요.

한복 대신 드레스를 한 벌 더 입고 찍을 수 있었고, 본식 날 한복 사진을 찍을 기회가 있으니까요.

 

4. 웨딩촬영 컷 추가 안 함

웨딩촬영을 하고 나면 아주아주 많은 컷 중에 계약한 컷 수 (20~30컷)만 골라야 해요.

그럼 정말 고르기 어려워요.

다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거든요.

이때 또 유혹이 찾아와요.

업체에서 '컷 수를 추가할 수 있다.'

'고르기 너무 어려우면 추가해라.'라고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컷 수를 추가한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고민했었는데 다행히 유혹을 뿌리치고 처음 계약한 페이지만 하기로 했어요.

앨범은 집에 꽂혀있고 꺼내 보는 일이 거의 없거든요.

기본 페이지만 해도 충분해요.

그 보다 기념일마다 사진을 한 장씩 추가하는 게 더 의미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5. 스냅 촬영은 OK

스냅 촬영은 하길 잘했더라고요.

결혼식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자연스러운 사진들이 많아서 웨딩앨범보다 많이 보게 돼요.

더 큰 이유는 가족과 친구, 친척들의 모습도 간직할 수 있다는 거예요.

스냅사진은 적당한 가격의 상품으로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예단 예물 생략

이건 양가 어른들의 의견도 반영해야 하지만 저희는 예단 예물을 완전히 생략했어요.

이것만 생략해도 결혼 준비에 드는 시간이나 비용이 확 줄어들어요.

물론 배우자와의 갈등도 줄어들죠.

부모님께 해드리고 싶은 게 있다면 결혼 후에도 언제든 가능하고

살면서 잘해드리는 게 훨씬 큰 효도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예단과 예물이야말로 허례허식의 끝판왕인 것 같아요.

 

7. 중간 규모의 예식

사실 저는 스몰웨딩을 원했어요.

가까운 분들만 초대해서 작게 하고 싶었거든요.

비용을 아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그런데 스몰웨딩 장소 대여비가 결코 스몰 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음식도 다른 곳에서 날라다 차려야 하고 소소하게 꾸며야 할 것도 많아서

비용 때문에 스몰웨딩을 포기했어요.

참 아이러니하죠.

 

웨딩홀을 계약할 때 최소보증인원이라는 게 있는데요.

예식장에서 손님 식사비를 결제할 때 몇 명이 오든 계약한 인원만큼은 꼭 결제해야 한다는 의미예요.

예를 들면 200명을 최소보증인원으로 계약했다면 손님이 150명이 와도 200명의 식대를 내야 하는 거예요.

200명 초과부터는 인당 계산하고요.

그래서 최소 보증인 원보다 손님이 적게 오면 돈이 아까운 상황이 발생하죠.

 

그래서 저는 최소보증인원이 양가 각 100명인 중간 규모의 예식장을 계약했습니다.

생각보다 그 정도의 규모가 없어서 많이 돌아다닌 기억이 나요.

많은 웨딩홀이 200명 이상이더라고요.

지금은 작은 결혼을 더 선호하니 앞으로는 작은 규모의 웨딩홀을 찾기 쉬울 것 같습니다.

 

 

8. 청첩장

이건 웨딩플래너도 이야기했었는데 청첩장도 예쁜고 독특한 게 많아서 비싸고 좋은 걸로 하고 싶은 욕심이 들어요.

그런데 이건 정말 한 번 보고 버리는 거거든요.

요즘에는 모바일 청첩장으로 정말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청첩장은 기본 디자인 중에서도 예쁜 게 많으니 최소의 비용만 지출하시길 바랍니다.

 

❤ 후회되는 것

1. 신혼여행

저와 신랑은 여행 경험이 많이 없고 이것저것 알아보기가 힘들어서

신혼여행 또한 웨딩플래너에게 맡겼는데요.

맡긴 것 까지는 좋았지만 신혼여행 패키지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

 

한 번뿐인 신혼여행이라는 유혹에 넘어가서 옵션이란 옵션은 다 선택한 거예요.

기존 패키지 상품 가격의 두배 가까이 썼으니 여행이 끝나고 나서

'아.. 이건 돈이 정말 아깝다.' 싶은 게 많았어요.

예를 들어 비싼 차를 렌트한다거나 너무 비싼 마사지를 선택한다거나 크루즈를 타고 저녁을 먹는다거나 이런 거요.

 

만약 신혼여행 패키지를 선택하신 예비부부님들은 옵션 선택하실 때 꼭 하고 싶은 것만 추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게다가 저는 여행 간다고 옷이랑 수영복을 너무 많이 산거예요.

여행 중에 매일 두 번씩 갈아입을 생각 었나 봐요. 참나.😒

결국 가져가서는 다 입지도 못하고 지금은 옷장 한구석에 잠자고 있어요..

이게 금액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그냥 버리는 아까운 돈이더라고요.

 

여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은 너무나 이해하지만 여행 준비물을 구입할 때도

리스트를 작성하고 꼭 필요한 건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예산을 세워서 지출하시기를 꼭꼭 추천드립니다!

 

신혼여행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따로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2. 본식 영상 촬영

본식 영상 촬영은 하지 않아서 후회한 유일한 것인데요.

스냅사진을 촬영하니까 본식 영상은 굳이 찍지 않아도 될 거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지나고 나니 우리보다 부모님의 영상을 남겨놓았으면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격은 30만 원 정도였는데 나중에 추억할 거리를 하나 놓쳤다고 생각하니 후회되는 점으로 남습니다.

 

3. 신혼살림 구입

마지막으로 가구와 가전을 구입하고 느낀 점이에요.

가전은 좋은 것을 사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데 문제는 가구예요.

가구는 나름 좋은 것으로 장만했음에도 가격 대비 만족도가 떨어지더라고요.

자주 사용하는 식탁은 금방 낡아버렸어요(비싼 건데😥).

물론 막 사용해서 그렇겠지만요ㅠㅠ

 

침대 매트리스도 거품이 많은 것 같아요.

과학이라고 엄청 비싸게 구입했는데

신랑 쪽은 벌써 눌렸어요.(무게 때문??)

맨날 허리 아프대요.

매트리스를 더 좋은 것으로 구입한다면 또 다를 수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중저가 매트리스를 자주 바꾸어 주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결혼은 또 하나의 시작에 불과하며 그 이후 삶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결혼식이 마치 인생의 피날레처럼 열정과 돈을 모두 쏟아붓는 건 옳지 않아요.

인생에서 결혼식보다 더 행복한 순간은 분명 있으니까요.

준비하시면서 좀 내려놓으면 싸움도 줄어들고 예산도 절약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결혼 일주년을 맞은 곰손이의 결혼 이야기였습니다.

즐겁게 읽어주셨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다음 시간에 또 방문해 주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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