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쓰기 5년차 곰손이가 알려주는 인생을 바꾸는 가계부 쓰기

내 자산을 불려주는 가계부 똑똑하게 쓰는 꿀팁

 

안녕하세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곰손이예요👩🏻

 

제가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지 벌써 5년이 지나 6년 차에 접어들었어요.

저 스스로도 이렇게 꾸준히 쓸 줄은 몰랐는데, 시간이 너무나 빠르네요.

돌이켜보면 가계부 쓰는 게 그렇게 힘들지 않았음에도 그 효과는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확실히 제 인생을 바꿔 주었거든요.

가계부를 쓰지 않았다면 저는 여전히 월급, 그 이상을 써버리는 망나니 욜로족으로 남아있었을 거예요.

그래서 가계부는 여전히 꿈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해요.

 

 

약 4년간 썼던 수기 가계부

 

작년 한 해는 수기가계부에서 엑셀가계부로 바꿔서 사용해 보았는데 시간을 엄청나게 줄여주고, 숫자가 한눈에 잘 들어와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하지만 손으로 가계부를 쓰는 과정이 있었기에 나에게 딱 맞는 형태를 만들 수 있었고 이제는 짧은 시간 안에 쉽게 쓸 수 있게 되었으니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5년 동안 가계부를 쓰면서 알게 된 가계부를 꾸준히, 그리고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아직 가계부 쓰기가 어렵거나, 별 효과를 보지 못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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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계부, 왜 써야 할까?

 

부끄럽지만 저는 결혼 전 30대 중반까지도 정신 못 차리고 소비에 취해 살았어요.저축은 고사하고 월급 받으면 다 쓰고도, 카드값이 모자라서 장기 카드 대출까지 받았죠.현금서비스도 우습게 사용하고요.그때 신용 점수는 말이 아니었을 거예요.직장생활을 10년 넘게 했는데 모아둔 돈이라고는 연금 보험 3,000만 원이 전부였어요.카드빚 500여만 원은 덤이었고요.이렇게 한심할 수 있었을까요?

 

 

그러던 중, 엄마에게 제대로 된 용돈 한번 주지 못했다는 사실이 갑자기 너무너무 부끄러워지더군요.빌붙어 살아온 날이 얼마인데, 이런 등골브레이커가 없었던 거죠.철이 너무 늦게 들었지만 정신 차리고 가장 먼저 시작한 게 가계부 쓰기였어요.

 

 

처음 쓴 가계부의 모습이에요.나름대로 적금도 들고 저축도 했네요.그런데 이상하게 달라지는 게 없고, 카드빚도 그대로였어요.가계부를 쓰는데도 나의 재정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던 거죠.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지출을 기록하는데만 끝났기 때문이에요.물론, 내가 한 달에 얼마를 쓰는지를 파악하는게 우선이지만, 그게 가계부 쓰는 최종 목적은 아니거든요.

가계부는 내가 한달에 얼마 벌고, 그중에 얼마를 모을 수 있으며,

어떻게 투자를 하여 불릴 수 있는지를 전반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쓰는 건데 지출에만 너무 치중되어 있었던 거죠.

 

 

2. 가계부 쓰기, 왜 어려운 걸까?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려는 욕심 때문

저도 처음에는 가계부 쓰기가 아주 어렵더라고요.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써야 하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잘 몰랐거든요.그래서 정형화된 가계부를 사서 쓰기도 하는데, 그것 또한 끝까지 쓰기 어렵더군요.보기 싫고 뒤죽박죽이더라도 빈 노트에 일단 써보는 게 좋아요.그러다 보면 조금씩 나만의 방식을 찾게 되거든요.틀리더라도, 수정하며 지속해서 쓰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너무 자세하게 쓰려고 하지 말자.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지 1년쯤 지난 모습이에요.

의욕이 앞서서 100원의 수입, 지출까지 빼곡하게 적었던 기억이 나네요.

당연히 금방 지쳐버렸죠.

 

아주 적은 수입과 지출까지 써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오랜 시간을 할애하면 이 또한 지속하기 어려워요.

또 항목을 너무 세세하게 나눠놓으면 쓸 때마다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에 포기하기 쉽죠.

 

 

 

엑셀가계부로 옮겨 타기 직전의 가계부 모습이에요.

한눈에 보기에도 아주 간단해졌죠?

꼭 필요한 항목만 기입하게 된 거예요.

가계부를 쓰는 목적이 지출 통제와 자산 늘리기라면 그 외의 것들은 과감히 생략하는 거예요.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처음 목적을 잊어버렸기 때문

가끔 가계부를 써서 뭐 하나 싶을 때가 있어요.

써봤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고요.

그건 처음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목적을 잊어버렸기 때문이에요.

 

가계부 쓰는 게 귀찮다면 좀 더 간단히 쓰려고 노력하고,  내가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목적이 돈을 모으고 싶어서라면 얼마를 모았는지, 못 모았다면 이유는 무엇인지를 찾을 수 있는 기록에만 집중해 보는 거예요.

나머지 복잡한 건 다 떼어버리고요.

 

 

3. 가계부 제대로, 꾸준히 쓰는 방법

 

예산을 정하자.

저는 가계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예산이라고 생각해요.

월 초에 세운 예산만큼만 지출하면 목표 달성이거든요.

그 예산 안에서는 무엇을 샀는지는 그리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예를 들어 식비 예산이 30만 원이고 생필품 구입 예산이 10만 원인데, 식비가 40만 원으로 초과 됐더라도 생필품을 하나도 사지 않았다면 큰 문제가 없는 것처럼요.

한 달 식비를 너무 많이 썼다고 해도, 예산 안에만 쓴다면 스트레스받아가며 더 줄일 필요가 없는 거예요.

스스로 약속한 예산 내 에서 지출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죠.

예산 안에서만 사용하는 소비 활동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미래에 곧 달라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나만의 틀을 만들자.

요즘엔 스마트폰으로도 간단하게 가계부를 쓸 수 있는 앱이 참 많잖아요?

저도 사용해 봤는데, 신용카드 사용 목록을 자동으로 기입해 주어서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하지만 이건 통제력이 조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요.

한 달 예산과 소비, 투자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야 하는데 내가 수정할 수 없는 시스템이니 말이에요.

결국 저는 제가 만든 단순한 엑셀 가계부로 돌아가게 됐죠.

꼭 엑셀이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자기가 보기 쉬운 틀을 스스로 만들어 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매일 5개의 항목정도로 나뉜 칸에 사용한 금액을 쓰는 게 가장 보기 좋고 편하더라고요.이런 형태는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으로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산은 필수

 

한 달 동안 얼마를 썼는지 확인하고, '너무 많이 썼으니  다음 달엔 줄여야지.' 정도의 생각만으로 다음 달을 맞이한다면 소비 패턴이 달라지지 않을 거예요.

얘기치 못하게 과지출했다면 어디서 얼마나 초과되었으며 어느 항목에서 메꾸어야 하는지 판단하고, 투자나 저축금액이 줄어들지 않도록 절제하는 게 핵심이에요.

 

나무와 숲을 함께 보자.

 

매일 지출 내역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달 투자나 저축 현황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 두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내가 매일 왜 절약해야 하는지 마음을 다잡을 수 있거든요.

한 달 예산 내에 잘 지출했을 때는 뿌듯하기도 하고요.

심리적으로 가계부를 쓰기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해 준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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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가계부 쓰기 5년 차 곰손이의 가계부 꾸준히, 그리고 잘 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가계부는 정말 큰 힘을 가지고 있어요.

가계부 덕분에 제가 마이너스 인생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를 이루겠다고 마음먹고 열심히 달리고 있으니 말이에요.

 

가계부는 한 가정의 재무계획과 결산을 통틀어 기록하는 것이기에 가정 경제를 오롯이 내 통제 하에 두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물욕이 많아 지출 통제가 잘 안 되고 지름신이 수시로 찾아오는 저 같은 소비요정들에게는 필수이죠.

 

여러분들도 가계부를 활용해서 경제적 자유로 한 발짝 다가가가는 계묘년 새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이 경제적 자유인이 되기를 기원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또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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