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손이의 고기로드 (1) : 대전 갑동 구스바베큐🍖

안녕하세요❤

고기 너무나 좋아하는 곰손이예요👩🏻

 

많은 분들이 고기를 좋아하시겠지만

저는 고기 없음 못 사는 1인이라

외식할 때 고깃집을 자주 가요.

 

스트레스받는 날에는 고기가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요.

불판에 삼겹살을 구워 먹고 나면 그날 있었던 안 좋은 일을 훌훌 털어버릴 수가 있죠.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가 자주 다니는 고깃집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

고기 로드 시리즈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세상엔 맛있는 고깃집이 너무 많은 거 있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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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곳 구스바베큐🥩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대전에 위치한 구스바베큐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모처럼 친정엄마와 함께 외식을 하려고 퇴근하고 대전으로 향했어요. 

신랑이 몇 번 방문해 보고는 아주 마음에 드는 고깃집이 있다며 엄마 모시고 가자고 하더라고요.

 

대전에서 공주 가는 방면으로 가다 보면 한적하고 널찍한 곳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글램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도심 속 복잡한 곳이 아니라서 근교로 바람 쐬러 나온 기분도 들고 참 좋았어요😊

 

위치📌

 

goo.gl/maps/xW6PArfUcALuNFKD7

구스바베큐

대전 갑동에 위치한 구스바베큐는 대전 유성에서 공주로 가는 방향에 있습니다.

큰 도로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바로 보이고

넓은 잔디밭이 있어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주차🚗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금방 주차할 수 있었어요.

다만 잔디밭에 어린이들이 뛰어놀고 있어 차가 나가고 들어올 때 조심해야 하겠더라고요😮

 

분위기🔮

 

1층과 2층

코로나 때문이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고 1층보다는 2층이 더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았어요.

1,2층이 완전히 오픈된 구조라 실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가 있어요.

바로 옆에 예쁜 카페도 있어서 한 장소에서 편안하게 시간 보내기 딱이에요.

 

2층 테라스

2층에는 테라스가 있어서 실외 바비큐 파티하는 기분을 낼 수가 있는데

제가 방문 한 날은 좀 쌀쌀한 탓에 안쪽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2층 테라스는 인기가 많다고 하니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메뉴🍴

 

동서양 BBQ 세트를 주문하면 소고기, 돼지고기, 닭꼬치를 모두 먹을 수가 있어요.

여기에 구이용 옥수수, 토마토, 버섯, 새우도 있어서 정말 푸짐하답니다.

 

백김치, 상추, 고추

무쌈, 김치

고기가 나오기 전에 나온 반찬들이에요.

찍어 먹을 수 있는 소금, 참기름, 매운 소스가 있고요.

여기에 쌈장, 와사비, 오이절임도 함께 나와요.

이런 것들은 셀프 코너가 있어 추가할 경우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더덕도 구워 먹을 수 있어요(더덕인지 도라지인지 잘 모르겠음).

이게 상추 겉절이인지 치커리인지 모르겠는데 참 맛있더라고요.

이건 셀프코너에 없어서 더 달라고 말해야 해요😥

 

드디어 숯불이 들어오고 비주얼 끝판왕 고기 3층 탑이 나왔어요.

디저트 먹을 때나 보던 예쁜 3단 트레이에 먹음직스러운 고기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1층은 닭꼬치를 포함해서 구이용 꼬치들이 있고

2층은 소갈빗살,

3층은 립과 삼겹살(포크 벨리, 스페어 립)이 있어요.

 

갈빗살부터 시작해 볼까요?

저는 여기서 이성을 잃었어요🤪

완전 살살 녹더라고요.

 

소고기는 어떤 부위든 다 맛나지만

갈빗살을 특히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최고👍🏻

 

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있고, 와사비를 조금 올려먹어도 완전 꿀맛😋

 

요거는 포크벨리라는 돼지고기인데 두툼한 삼겹살을 아주 부드럽게 익혔더라고요.

돼지고기는 모두 익혀서 나온 거라 불판에 살짝 올렸다가 바로 먹으면 돼요.

구운 더덕과 함께 왕😆

 

저는 돼지고기를 좀 바싹 구워 먹고 비계 부분은 잘 안 먹는 편인데

이건 독특한 불맛이 나서 전혀 거북하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립도 진짜 부드러웠어요.

 

소시지랑  토마토도 익혀서 먹으니 더 맛있었고요.

 

제가 돼지고기에 취해 있는 동안

엄마와 신랑이 닭꼬치를 다 먹어버렸어요😥

닭꼬치는 그냥 평범한 닭꼬치라고 하네요😁

 

후식으로는 쌈장찌개를 먹었어요.

된장찌개에 쌈장을 넣으면 맛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여기는 아예 쌈장찌개라는 메뉴가 있네요😮

고깃집 된장찌개의 커밍아웃입니다.

 

역시 내가 아는 그 맛❤

배가 터질 것 같아도 밥은 또 들어가지 뭐예요😁

 

셋이서 엄청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계산하려고 1층으로 내려와 보니 고기 숙성을 요렇게 하더라고요. 참 신기하죠?

역시 음식의 세계는 신비해요😋

 

가격은 셋이서 딱 10만 원 나왔어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고기의 양과 질로 보아서는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고깃집 냥이, 너란 녀석 부럽구나...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가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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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는 길이 좀 막힌다는 것과

반대편 도로로 나갈 때 길을 찾기가 좀 어려웠다는 정도예요.

 

다시 대전으로 돌아가려면 빠지는 길을 잘 찾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동학사까지 가서 돌아야 하는 안 좋은 일이 생겨요🙄

 

그날은 벚꽃이 한창 피었을 때였는데 축제가 취소되었음에도

금요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차가 너무너무 많아서 집까지 가는데 한참 걸렸어요😣

 

지금까지 카페처럼 분위기 있는 바비큐 식당 구스바베큐 방문 후기였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셨기를 바라면서 저는 다음 시간에 또 찾아뵐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