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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를 위한 소고기 미역국👵🏼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곰손이예요👩🏻 지난 추석 연휴에는 친정엄마 생신이었어요. 어르신들은 생신을 음력으로 해서 깜박 잊어버리기 딱 쉬운데 우리 엄마는 매년 추석 다음날(연휴 마지막 날)이라 기억하기가 쉬워서 참 다행이지 모예요. 이번에도 잊지 않고 엄마 생신을 챙기려고 보니 지금까지 엄마 생신상은커녕 미역국 한번 안 끓여드렸더라고요. 이렇게 무심할 수가😥 너무 반성하게 되네요😔 이제부터는 생신 미역국이라도 매년 끓여드리기로 결심했어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엄마를 위한 소고기 미역국 레시피를 가지고 왔습니다😀 2020/08/10 - [곰손이의 노력하는 요리] - 건새우 미역국으로 담백한 식사를♡ 지난번 건새우 미역국 끓이기와 살짝 다르니 참고해 주세요. 건새우 미역국은 가볍고 담백한 맛이라면 소고기 미역.. 2020. 10. 6.
일상과 리뷰/요리

친정엄마를 위한 소고기 미역국👵🏼

by 곰손이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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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리하는 곰손이예요👩🏻

 

지난 추석 연휴에는 친정엄마 생신이었어요.

어르신들은 생신을 음력으로 해서 깜박 잊어버리기 딱 쉬운데

우리 엄마는 매년 추석 다음날(연휴 마지막 날)이라 기억하기가 쉬워서 참 다행이지 모예요.

 

 

이번에도 잊지 않고 엄마 생신을 챙기려고 보니

지금까지 엄마 생신상은커녕 미역국 한번 안 끓여드렸더라고요.

이렇게 무심할 수가😥

너무 반성하게 되네요😔

 

이제부터는 생신 미역국이라도 매년 끓여드리기로 결심했어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엄마를 위한 소고기 미역국 레시피를 가지고 왔습니다😀

 

2020/08/10 - [곰손이의 노력하는 요리] - 건새우 미역국으로 담백한 식사를♡

지난번 건새우 미역국 끓이기와 살짝 다르니 참고해 주세요.

건새우 미역국은 가볍고 담백한 맛이라면 소고기 미역국은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 재 료(4인 기준) -

 

 

소고기 국거리(사태 또는 양지) 200g

마른미역 세 줌(종이컵 2/3 정도)

국간장 1 숟가락

참기름 2 숟가락

멸치다시팩 1개

소금 1 작은 숟가락

다진 마늘 1 숟가락

멸치액젓 1 숟가락

후추 3꼬집

물 1리터

 


 

1. 고기 밑간 하기

 

저는 마트에서 한우 국거리용으로 100g씩 소 포장되어있는 것을 구입했는데요,

냉동했다가 사용하기 간편해서 좋았어요.

얼린 소고기는 실온에서 해동하면 변질되거나 맛이 떨어진다고 하니 냉장고에 넣어서 해동해 주세요.

해동할 시간이 필요하니 미리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좋겠습니다.

 

 

해동이 끝난 소고기에 준비한 다진 마늘과 소금, 후추를 넣어주세요.

준비한 소금은 절반만 넣어주시고요,

나머지는 마지막에 간 맞출 때 사용할 거예요.

 

 

여기에 참기름도 준비한 양에 절반만 넣고 조물조물해 주세요.

나머지 참기름은 고기랑 미역 볶을 때 사용할 거예요.

 

2. 미역 불리기

 

미역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물에 불려주세요.

미역은 물에 불렸을 때 엄청 불어나잖아요?

그래서 좀 부족하다 싶을 정도의 양을 사용하셔야 해요.

종이컵에 반보다 조금 더 넣으면 4인이 먹기 딱 맞는 것 같아요.

 

 

2~3분만 지나도 미역이 확 불어나 있어요!

저는 자른 미역을 사용해서 자르는 과정은 생략하고 손으로 삭삭 비벼가면서 씻어주었어요.

두세 번 깨끗하게 씻어주시면 됩니다.

잘 씻은 미역은 물기를 빼서 준비 해 두세요.

 

3. 육수 만들기

 

미역국은 다른 국 과는 달리 그냥 물이나 쌀뜨물로 끓여도 맛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엄마 생신 미역국이니까 특별하게 육수를 이용해서 끓였습니다😊

이번에도 간편한 멸치다시팩을 사용하여 육수를 만들었는데요,

1리터의 물이 끓으면 멸치다시팩을 넣고 10분간 더 끓여주세요.

이렇게 육수는 완성입니다.

 

4. 재료 볶기

 

남겨두었던 참기름을 냄비에 마저 두르고 밑간 해놓았던 고기를 볶아주세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불려놓았던 미역을 넣고 1~2분 더 볶아주세요.

미역을 볶는 과정을 거쳐야 좀 더 고소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5. 육수 붓고 끓이기

 

볶은 재료에 만들어 두었던 육수를 붓고

국간장과 멸치액젓을 넣은 다음 2~3분간 더 끓여주세요.

 

이제 거의 완성되었는데요,

간을 보고 좀 전에 남겨 둔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취향에 따라 소금의 양을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미역국은 국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 색이 탁해지니 소금으로 간을 해 주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오래 끓일수록 맛있으니 약불에 은근히 좀 더 끓여주세요.


 

 

간단하지만 사랑이 느껴지는 소고기 미역국 완성입니다.

 

엄마가 아주 맛있다고 하셨어요😀

대성공입니당❤

엄마가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진작에 못 해드린 게 더 죄송하게 느껴졌어요ㅠㅠ

 

초딩 5학년 조카는 비비고 미역국 맛 난다고 맛있다고 하는데

이거 칭찬 맞겠죠?😁

여섯 식구지만 많이 안 드실 줄 알고 4인분만 끓여갔는데 부족한 듯 딱 맞았어요.

내년엔 좀 더 많이 끓여가는 걸로🤣

 

지금까지 친정엄마를 위한 소고기 미역국 끓이기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쉬운 국과 반찬 만들기로 찾아뵐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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