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하는 곰손이예요.
지금 우리 신랑은 술을 마시러 나갔어요🍺
자주 마시는 건 아닌데 한 번 먹으면 너무 많이 마셔요😵
집에 오면 숙취 해소 약인지 굼벵이 환인지 먹고 골골거리다 잠들어요.
굼벵이를 먹으면서 까지 술을 마셔야 하는 걸까요?😒
걱정되는 마음에 잔소리라도 할라 치면 혼자 벽보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그만 하려고요...😩
감정 소비 대신 오늘은 신랑 오면 먹을 수 있게 김치 콩나물국을 끓여 보았어요.
이것도 굉장히 간단해서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 재 료 -
- 콩나물 200g (비빔밥 양푼에 가득 찰 정도)
- 김치 1/4포기(밥공기에 가득 찰 정도)
- 국물용 다시팩 1개
- 대파 1 뿌리
- 다진 마늘 1 숟가락
- 고춧가루 1 숟가락
- 멸치액젓 1 숟가락
- 국 간장 2 숟가락
- 고추장 1 숟가락
1. 육수 만들기
이건 모든 국 끓이기에 기본이 되는 것 같아요.
국물 내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는 오늘도 역시 간단하게 국물용 다시팩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다른 국물내기 방법은 시도해 본 적이 없어요ㅠㅠ)
1.5리터의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팩을 넣고 10분 더 끓여주세요.
2. 재료 손질
육수가 끓는 동안 콩나물, 김치, 대파를 손질해 주세요.
사실 콩나물국은 너무 쉬운데 콩나물 다듬는 건 귀찮아요😥
콩나물을 씻고 뿌리를 떼는데 시간이 꽤 걸리거든요.
간혹 뿌리를 그냥 먹어도 된다는 분이 계시는데
저는 깔끔한 모양을 위해서 다 떼어내느라 더 오래 걸렸어요.
모두 다듬은 콩나물은 채에 받쳐서 물기를 빼 주세요.
대파와 김치는 가위로 잘게 잘라두었어요.
칼로 썰기가 귀찮아서요😁
3. 김치 끓이기
10분 동안 끓인 육수에 다시팩을 건져내고 김치를 넣어 주세요.
한 번만 보글 끓여 주시면 됩니다.
4. 콩나물 넣기
김치가 한번 끓었다면 콩나물을 넣고 끓일 건데 여기서 중요한 건 뚜껑을 닫지 말아야 한다는 거예요.
콩나물을 끓일 때 냄비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비린내가 난대요.
꼭 뚜껑을 열고 끓여주세요.
5. 간 맞추기
콩나물을 넣고 바로 다진 마늘, 국간장, 고춧가루, 멸치액젓을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고춧가루 두 숟가락을 넣어도 되지만
색깔을 좀 더 진하게 하기 위해 고춧가루를 반으로 줄이고 고추장을 넣어보았습니다.
맛에는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6. 대파 넣기
모든 재료를 넣었으니 5분 정도만 중불에 보글보글 끓여주고
마지막에 대파를 넣어 주면 완성입니다.
이때도 냄비 뚜껑을 닫으면 안 돼요.🙅🏻♀️
싱겁다고 생각된다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보너스로 콩나물이 남아서 콩나물 무침도 만들어보았어요.
- 재 료 -
- 콩나물 150g(둘이서 딱 한번 먹을 분량)
- 소금
- 다진 마늘
- 참기름
- 고춧가루
- 진간장 모두 1 티스푼
1. 콩나물 손질 후 데치기
김치 콩나물국과 마찬가지로 뿌리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주세요.
콩나물이 잠길 정도의 물을 끓인 후
소금을 반 티스푼 넣고 콩나물을 데쳐줍니다.
30초 정도만 살짝 담갔다 빼 주시면 돼요.
여기서도 뚜껑을 닫으면 안 돼요!
2. 찬물에 헹군 후 무치기
데친 콩나물을 찬물로 한번 더 씻어주고 물기를 빼주세요.
콩나물 무침은 물기를 완전히 빼주셔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물이 생겨서 싱거워지고 맛이 없더라고요.
다진 마늘, 진간장, 소금, 고춧가루, 참기름을 넣고 버물버물 해 줍니다.
간을 봐서 싱거울 경우 소금이나 진간장을 조금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바로 무친 콩나물 완전 맛있어요😄
신랑이 너무 늦게 귀가하는 관계로
저 먼저 먹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해장하기 좋은 칼칼한 김치 콩나물국과 콩나물 무침 만들기였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뵐게요❤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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