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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뽀짝한 아기 냥줍 : 4박 5일 임시보호 2탄 2021. 12. 6.
일상과 리뷰/리뷰

귀염뽀짝한 아기 냥줍 : 4박 5일 임시보호 2탄

by 곰손이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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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 4박 5일 임시 보호 : 귀요미 냥이와의 행복한 시간, 고양이 알레르기, 그리고 이별


안녕하세요❤
곰손이에요👩🏻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귀여운 냥이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2021.12.01 - [일상과 리뷰/리뷰] - 귀염뽀짝한 아기 냥줍 : 4박 5일 임시 보호 1탄
요 며칠 아기 고양이의 치명적인 매력에 푹 빠져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는데요,
너무나 귀여운 모습에 저만 보기 아까워서 소개해 드릴게요😀



😺 일요일(3일째)

이 날은 하루 종일 냥이와 함께 했어요.
이제는 냥이도 완전히 안정됐는지 표정이 아주 편안해 보이더군요😊


잊을만하면 와서 만져달라고 졸라요.


손에다 자기 머리를 갖다 대며 갖은 애교를 다 부려요.
진짜 진짜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만져주지 않으면 무릎 위에 올라와서 만져달라고 냥냥거려요.


그러다 무릎 위에서 잠들었어요.
냥이들은 잠도 많더라고요.
조금 놀다가 잠들고 일어나서 잠깐 놀다가 또 잠들고요.



블로그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옆자리에 앉아서 저를 쳐다보더니 이내 또 잠들었어요.


자다 일어나서는 손 위에 대고 꾹꾹이도 해요😍


안 쓰는 전기장판을 말아서 터널을 만들어 줬어요.
우다다하며 재미있게 놀더라고요.
저랑 숨바꼭질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귀여워❤😚


탁구공 가지고도 한참 동안 잘 놀아요.
탕구 공이 통통 튕겨지는 소리를 특히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안 쓰는 스카프도 흔들어주면 잡으려고 쫓아오고요.
주변에 있는 많은 것들이 고양이 장난감이 될 수 있다는 게 재미있네요.


처음 온 날 보다 털이 더 보송보송해지고 윤기가 나는 것 같았어요.
길에서 생활하면 아무래도 충분히 먹지 못해서 야위어갈 텐데
그새 살도 좀 오른 것 같고요.
집냥이 다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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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랑스러운 냥이를 우리가 키우는 게 어떨지 신랑하고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당장 내일부터 출근해야 하는데 혼자 둘걸 생각하니 맘이 아프더라고요.
둘 다 직장생활을 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니 우리가 키우는 건 냥이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 것 같았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치명적인 문제는 제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는 거죠.


가끔 놀러 가는 친구네 집에 고양이가 있어서 알레르기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심한 줄은 몰랐어요.
콧물 흘리고 눈 가렵고 재채기 나오는 건 참을 수 있었는데 천식 증상처럼 숨 막히고 가슴에서 쇳소리가 나는 건 정말 괴로웠어요😣
찾아보니 알레르기 중에서도 가장 심한 증상이라고 하더라고요.
특히 밤에 잘 때는 더욱 심해져요.
신랑이 보니 제가 잘 때 너무 괴로워한다고 키우는 건 어렵겠다고 하더군요.

나만 고양이 못 키워😥


고양이 분양 글을 지역 카페에 올리고도 연락이 없어서 어떻게든 극복하고 키워야겠다 마음먹었어요.
고양이 화장실이랑 알레르기를 완화시켜 준다는 사료도 주문해 뒀는데 어떤 분이 고양이를 데려가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월요일(4일째)


고양이 생각에 일이 손에 안 잡혀서 신랑이 조퇴하고 집에 일찍 갔어요.
주고 갔던 사료도 깨끗이 먹고 혼자 놀고 있다가 신랑을 반겨주더래요.


신랑 무릎 위에서 한 숨 자고 규조토 발매트 위에서 장난도 치고요.
고양이들은 푹신한 방석도 좋아하지만 규조토 발매트처럼 물기 없이 뽀송하고 시원한 것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게임하는 신랑 방해하고 있어요.
그러다 배 위에 자리 잡고 구경하네요.


움직이는 건 뭐든 잡으려고 하는 냥이😚


어쩜 이렇게 사람을 좋아할까요?


이제는 불안한 기색 전혀 없이 편안해 보이네요.
잘 먹고 잘 싸고 참 행복해 보이는 고영희예요.

마지막까지 우리가 키웠으면 하는 마음에 알레르기 병원이랑 면역치료도 알아봤는데 제 몸상태가 점점 안 좋아져서 이별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어요.


😻화요일(5일째)


출근 전에 사료를 종이컵에 감춰놓고 왔는데 오랫동안 아주 잘 가지고 놀더라고요.


태블릿 PC로 냥이가 좋아하는 영상을 틀어줬어요.
쥐를 한동안 열심히 잡았어요.
바퀴벌레랑 새도 잘 잡고요.😁


한참 놀다가 또 제 무릎에 와서 잠들었어요.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떡실신했어요.
흔들어도 안 일어나더라고요😁
길에서는 하루하루 편안하게 잠들지 못했을걸 생각하니 마음이 또 아리네요😥


혹시 추울지 몰라 한팩을 갖다 줬더니 발만 살짝 올려놓고 있더라고요.
따뜻한 핫팩이 마음에 들었냐옹❤


우다다 신나게 뛰어다니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잠든 쪼꼬미 냥이❤


입양자 분과 만나기로 한 시간이 됐어요😥
이동하는데 처음 차를 타봐서 불안한지 한참 울더라고요.
이러다 목이 쉬는 게 아닐까 너무 걱정했어요.


울다 지쳐 품에 안겨 잠든 냥이😥
아잉😥 정말 보내기 싫었어요.

입양자분을 만났는데 고양이를 많이 키워보셨는지 케이지도 준비해 오시고 첫인상부터 믿음이 갔어요.
냥이를 잘 키워주실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입양자 분도 너무 예쁘고 얌전하다며 좋아하셨고요.
가끔 사진도 보내준다고 하시니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혹시 사정이 생겨서 못 키우게 되면 꼭 우리에게 연락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똘망한 눈으로 우리를 쳐다보는 냥이를 뒤로한 채 차에 오르니 눈물이 쏟아졌어요.
이래서 옛날 어른들이 뭐든 함부로 인연을 맺으면 안 된다고 하셨나 봐요.
미안하고 불쌍한 감정이 한꺼번에 몰려오더라고요.




그렇게 떠나보내고 지금까지 저는 냥이를 잊지 못하고 사진을 보며 훌쩍거리고 있어요😥
짧은 만남이었지만 제게 행복을 느끼게 해 준 냥이에게 정말 고마워요.
부디 오래오래 행복한 고양이로 살아가길 바라며 아기 냥이 4박 5일 임시보호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저는 다음 시간에 찾아뵐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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