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요리하는 곰손이로 찾아왔어요오홍~👩🏻
우리 신랑은 예전에 돈가스집 아들이었어요.
자라면서 배운게 많아서 인지 다른 음식도 잘 만드는데
특히 오므라이스는 너무 맛나더라구요.
저 혼자서도 만들어 먹어보려고 배워보았습니다.
더불어 저처럼 요리 초보들이 알면 좋은 소소한 꿀팁을 우리 신랑이 많이 가르쳐 주었으니 재미있게 봐주세요😄
🥧재 료(2인분)🥧
볶음밥 재료
식은 밥 두 공기
달걀 4개
양파 작은 거 한 개 또는 큰 거 반개
당근 4분의 1개
애호박 3분의 1개
(채소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요.)
케첩 7숟가락 정도
(케첩의 양도 기호에 따라 5-7숟가락으로 조절해 주세요.)
식용유 3숟가락
후추 두 꼬집
통조림 햄 작은 것 반개
진간장 3-4숟가락
소스 재료
다진 마늘 반 숟가락
돈가스 소스 또는 스테이크 소스 7숟가락
설탕 3꼬집
후추 2꼬집
물 또는 우유 2숟가락
그밖에 물 대신 버터나 우유를 넣으면 더욱 전문적인 맛을 낼 수 있다고 하나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있어서 생략했어요.
1. 채소 손질
채소를 손질하기 전에 작은 팁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양파는 조금씩 사면 너무 비싸고 많이 사면 상해서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껍질을 까서 하나씩 랩에 싸놓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보관 기간이 훨씬 길어지더라고요.
이 방법을 알게 된 후로 양파를 버리는 일이 줄어들었어요.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쓰기에도 간편하고요.
여러분들도 이렇게 양파를 보관하시길 추천드려요.
식감과 색감을 살려주는 양파와 당근, 애호박을 다지듯이 잘게 썰어주세요.
당근은 양파와 애호박보다 조금만 더 잘게 썰어주세요.
채소가 씹히는 맛을 별로 안 좋아하신다면 더욱 잘게 썰어주셔도 됩니다.
2. 통조림 햄 썰기
통조림 햄(스팸)은 작은 통 기준 반 정도를 채소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여기서 통조림 햄 대신 다짐육(돼지고기)을 쓰면 더 맛있다고 해요.
그런데 통조림 햄을 쓸 경우는 간이 따로 필요 없지만 다짐육을 쓸 때는 재료를 볶을 때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셔야 해요.
다짐육으로 오므라이스를 만들면 더 건강하고 맛있는 오므라이스를 즐길 수 있어요.
3. 달걀을 풀어주세요.
채소를 볶기 전에 미리 달걀을 풀어 주세요.
저는 몰랐는데 달걀을 풀 때도 팁이 있더라고요.
달걀 윗부분의 막을 먼저 풀어주고 젓가락을 넓게 잡아서 저어주어야 달걀에 공기가 들어가서 폭신폭신한 달걀지단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4. 채소와 햄 볶기
오목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채소와 햄을 한 번에 넣어주세요.
채소와 햄을 한 번에 다 넣었다면 센 불에서 볶아주세요.
후추도 바로 넣어주시고요.
2분 정도 볶아주면 맛있는 냄새가 올라와요.
5. 진간장과 케첩 넣기
이때 볶던 채소를 살짝 밀어 넣고 한쪽 구석에 진간장을 한번 끓인 후 채소와 섞어주세요.
진간장을 끓인 다음 볶는 게 그냥 볶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고 해요.
다음으로 케첩을 넣고 고루 섞일 때까지 볶아주세요.
저는 케첩을 7숟가락 넣었는데 케첩의 시큼한 맛이 싫으신 분들은 양을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볶다 보면 재료의 단맛과 향이 확 올라올 때 불을 꺼 주세요.
이 과정을 케러멜라이징이라고 한대요(아주 중요한 과정이라고 꼭 말해주라고 했어요😁).
6. 밥 볶기
케첩이 고루 섞었다면 불을 끄고 밥을 넣어줍니다.
불을 끄고 밥을 넣는 게 맛있게 밥을 볶는 중요한 포인트예요.
밥과 채소를 잘 섞였다면 다시 센 불에 1~2분 볶아주세요.
또 한 가지 꿀팁이 있다면 주걱을 세로로 세워서 콕콕 눌러주면 밥이 뭉치지 않게 골고루 볶아줄 수 있어요.
여기까지 오므라이스에 들어갈 볶음밥 완성입니다.
이렇게만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7. 달걀지단 만들기
오늘 만든 오므라이스에 올라갈 달걀은 반숙 지단으로 할 거예요.
식감이 부드럽고 촉촉해서 완전히 익힌 지단보다 훨씬 맛있더라고요.
얕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불에 달궈주세요.
준비해 두었던 달걀물을 부어주고 젓가락으로 모서리가 익을 때마다
안쪽으로 넣어서 스크램블 느낌이 나도록 지단을 만들어주세요.
이 방법으로 달걀지단을 만들면 폭신한 반숙 지단이 완성됩니다.
8. 밥 위에 지단 올리기
완성된 지단은 밥 위에 올려주시거나 지단 위에 밥을 올려서 오므라이스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예쁜 오므라이스 완성이에요.
이 방법이 어렵다면 밥 위에 올려만 주셔도 됩니다.
9. 소스 만들기
달걀지단을 만들었던 기름에 그대로 소스를 만들었어요.
똑같이 약불에 다진 마늘을 충분히 볶아서 갈색이 되면
스테이크 소스를 넣고 함께 끓여주다가 후추를 두 꼬집 넣어주세요.
저는 설탕을 다섯 꼬집 정도 넣었는데 너무 단 게 싫으시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끓이는 과정에서 물을 세 숟가락 넣어서 약간 묽게 만들어 주세요.
여기서 우유를 넣으면 더 부드러운 맛이 난다고 해요.
물을 넣고 한번 더 끓었으면 소스 만들기 완성입니다.
재료를 그냥 섞는 것보다 한 번 끓여주니 소스의 풍미가 훨씬 더 살아나네요.
이 소스는 오므라이스뿐 아니라 다른 요리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완성된 소스를 오므라이스 위에 얹어 주세요.
완성된 소스를 밥 위에 살살 올려주세요.
맛있는 오므라이스 완성이에요.
저는 소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달걀도 촉촉해서 좋았고요.
자주자주 생각날 것 같은 맛이네요😋
돈가스집 아들이 만든 오므라이스 최고 예용👍🏻
만들기도 간단해서 집에서 쉽게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보세요😊
지금까지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곰손이였습니다.
다음 시간에 더욱 맛있는 요리로 찾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시간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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