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후 전세계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라이프스타일 혁명: 파이어족이 온다.

행복과 시간, 가치가 돈보다 중요한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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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을 따르다보면 아무리 잘해도 중간이에요.

실패가 두려워서 안전하게 가려다 보니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거죠.

결국, 남들과 다를 바 없는, 그보다도 못한 삶을 살수 밖에 없어요(로우리스크-로우리턴).

 

반대로, 남들과 다른 길을 걷는 하이리스크를 감수하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물론 크게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요(하이리스크-하이리턴).

하이리스크를 감수할 때 실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그 분야에 대해 잘 아는 거예요.

결국 공부가 답입니다.

 

남들이 주식을 팔 때, 나는 사모으고,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며 팔기 바쁠 때 사들이는 용기가 있어야 돈을 벌 수 있어요.

여기에 주식과 부동산 공부가 되어있다면 남다른 확신이 생기겠죠.

외로운 길을 걸으며 꾸준히 준비해온 사람에게 기회가 찾아오는 거예요.

 

 

 

어렸을 때 저는 흙수저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리 풍족한 가정환경은 아니었어요.

부모님의 희생 덕분에 이 정도로나마 살게 된 것도 있고요.

풍족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 것에 대한 장점이 있다면 결핍을 느끼면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었다는 거예요.

 

어릴 때는 외식이라는 걸 모를 정도로 부모님이 알뜰하셨거든요.

외식을 해야만 행복한 건 아니지만 집에서 먹는 식사와 함께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는 것에서 돈이 왜 필요한지 온몸으로 배울 수 있었죠.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태어난 것은 죄가 아닌데 죽을 때까지 가난하다는 건 죄라는 말이 있듯이, 주어진 환경이 좋지 않더라도 우리는 달라질 수 있어요.

 

 

소비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는 매우 커서 이겨내기 힘들어요.

돈 쓰는 즐거움이 크다는 건 쇼핑하는데 쓴 돈이 월급보다 컸던 저로써는 너무나 잘 알고 있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소비하고 나서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나빠지는 소비도 있더라고요.

만약 그렇다면 그건 내게 필요한 소비가 아니었던 거죠.

뭔가를 살 때마다 이걸 사면 내가 행복해질까? 를 물어보는 습관을 들이면 꼭 필요한 소비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돈을 쓰는 찐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심리 때문에 사람들은 변화를 무서워해요.

변한다는 것은 지금보다 힘들어지고 불행해질 것만 같지만 막상 달라지기 위해 행동하고 나면 나를 더 행복하게 해 준다는 걸 느낄 수가 있어요.

이 사실을 알았으니 지금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일 용기가 생기네요.

 

 

부자들의 소비를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검소해서 깜짝 놀란다고 해요.

특히 보여주기 위한 소비는 절대 하지 않는다죠.

좋은 옷, 좋은 차를 사더라도 필요하거나 내가 좋아서 사는 거지, 과시하려고 사는 게 아니에요.

 

유명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도 이런 내용을 읽은 적이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입이 늘어나면 소비도 따라서 늘기 때문에 부자가 될 수 없다고요.

하루빨리 월급 노예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수입이 늘어나도, 지출은 현상태를 유지해야 해요.

 

너무 허리띠를 졸라매서 현재의 삶이 불행해지는 건 매 순간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인생의 목표에 어긋나기에 하고 싶은 일은 하면서 살되, 불필요한 소비,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소비는 줄여보는 거죠.

행복을 느끼는 일에는 생각보다 큰돈이 들어가지 않거든요.

돈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 행복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목록을 만들어 하나씩 해 보는 것도 좋겠어요.

 

우리나라의 은퇴나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고 해요.
자아실현을 위해 자발적으로 하는 거라면 문제 될 게 없지만, 대부분 늦은 나이까지 일하는 이유는 생계 때문이죠.

게다가 대부분이 저소득에 단순직으로 종사하기 때문에 고달픈 노년을 보내게 되는 거예요.

 

'일'이라는 게 삶의 활력이 될 수 있지만 왜 그 일을 하느냐가 중요해요.

돈 때문에 일 하는 건 행복하기가 어렵거든요.

아무리 힘들어도 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자본이 있다면 일을 하지 않아도 들어오는 수익이 가능해요.

그래서 우리는 자본을 모아야 하고요.

부모님, 나, 자녀세대까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시간을 투자해 보아요.

길은 분명히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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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지은이 스콧 리킨스의 「파이어족이 온다.」였습니다.

 

저는 조기 퇴직을 꿈꾸지만 파이어족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있었거든요.

극단적으로 돈을 쓰지 않아서 현재 삶이 팍팍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거라는 생각이요.

「파이어족이 온다」는 해외에서 쓰인 거라 우리나라와 조금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어떤 과정을 거쳐 조기퇴직에 성공했는지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파이어족에 대한 편견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어요.

 

여기서 말하는 파이어란 무조건 일찍 퇴사해서 빈둥빈둥 노는 게 아니었어요.

검소하게 생활하면서 최대한 자본을 많이 모으고 그것으로 투자해서 일하지 않아도 들어오는 수입을 만드는 거예요.

그러고 난 다음이 더 중요해요.

파이어 하고서 나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속 일을 해요.

돈을 위해 일하지 않다는 점에서 다를 뿐인데, 돈에도, 시간에도, 공간에도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은 곳 어디든 다니면서 인생을 즐기는 거죠.

 

이런 삶은 꼭 연봉이 높은 사람만이 이룰 수 있는 게 아니에요.

파이어의 핵심 원칙은 버는 것보다 적게 쓰고 높은 비율로 저축하는 거니까요.

여기에 수익률이 높은 투자를 지속한다면 은퇴시기를 좀 더 앞당길 수 있습니다.

 

이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니 자신에게 맞는 금액을 결정해서 목표를 세우고 하나하나 달성해 나가면 됩니다.
얼마가 있어야 파이어하는가는 순전히 개인이 결정해야 하는 거죠.

 

「파이어가 온다」는 조기 퇴직을 꿈꾸는 제게 큰 가르침을 준 책이었어요.

정확히 몇 년 후에 퇴사하고 얼마가 필요한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기로 마음먹게 되었답니다.

충분히 가능할 거라는 자신감도 생겼고요.

저처럼 파이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읽어주신 모든 분들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또 찾아뵐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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