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지는 사람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힌다!
돈이라는 게 처음부터 없던 것이라고 한다면 말도 안 된다고 여기겠지만 사실이에요.
돈은 애초부터 빚으로 시작했던 거죠.
은행의 지급준비금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만약 지급준비율이 10%인 은행이 있다고 생각해 볼게요.
고객이 그 은행에 100만 원이라는 돈을 맡겼다면 은행은 100만 원의 10%인 10만 원만 남겨놓고 90만 원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 줄 수가 있어요.
원래는 100만원 밖에 없는 돈이 190만 원이 되어 버리는 거죠.
있지도 않은 돈 90만 원이 생겨버린 거예요.
90만 원을 빌려간 사람은 이자를 꼬박꼬박 갚고 말이에요.
그럼 은행은 있지도 않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챙겨 돈을 버는 거예요.
은행에서 돈이 얼마가 있다고 말하는 건 실체가 아니었어요.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거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기에 이 거짓말 같은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해요.
돈이라는 게 원래 이렇다는 것을요.
자본주의에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반복은 필연적이라고 해요.
그 흐름을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 자산이 불어나기도, 잃기도 하는 거죠.
경제의 흐름을 읽는다는 것은 꼭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행동이라고 보는 게 맞아요.
경제 상황은 달라지는데 아무런 준비 없이 맞선다는 것은 열심히 모은 돈을 지키기는커녕 다 잃을 수도 있으니 말이에요.
경제순환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응을 하는 경험을 반복하다 보면 자산을 지키고 불리게 되는 거죠.
평소에 꾸준히 경제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했고, 일반 국민들도 은행의 본모습을 어느 정도 아는 것 같아요.
은행은 서민을 지원해주고 도와주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 말이에요.
그런데 자사의 이익을 최선으로 생각하는 건 비난받을 일이 아니잖아요?
인간이면 누구나 본인의 이득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니 말이에요.
핵심은 은행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예요.
내 자산을 불리기 위해서 은행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거죠.
은행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마음으로요.
은행의 도움을 받아 내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을 여러모로 찾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가정 경제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아직도 돈 얘기를 많이 하면 속물 같아 보이고, 인성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 여기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아요.
돈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면서도 말이에요.
금융이해력은 생존을 위한 필수 지식이므로 자녀에게 금융교육과 함께 가정경제 상황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한 거죠.
하지만,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금융공부를 하는 것과 돈을 시간과 사람보다 귀하게 여기는 물질만능주의와는 구분해야 해요.
돈 한두 푼 아끼려고 시간을 낭비한다거나 소중한 인간관계를 끊어버리지 말아야 하는 거죠.
예를 들어 1,000원 아끼려고 버스 대신 1시간 걸어서 이동한다거나, 절약한다고 친한 친구에게 밥 한번 안 사는 그런 일 말이에요.
물론 운동 삼아 걷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요😁
어쨌든 내가 절약하려는 돈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꼭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어요.
자본주의 사회는 돈을 벌기 위해 필요 이상의 물건을 만들고 마케팅으로 유혹해서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해요.
무언가를 넘치게 만들고 누군가가 소비해야만 자본주의 사회는 돌아간다는 거예요.
소비자는 당연히 과소비하게 되고 누군가는 돈을 버는 거죠.
소비자의 입장에서 남들이 사고도 남은 잉여 물건을 사는 건 아닌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아야 해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필요 없는 물건을 산다는 건 짐을 돈 주고 들이는 것이니까요.
계획적이고 주체적인 소비자가 되는 것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는 무기 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행복이란 무엇인지 한마디로 말한다면 무엇일까요?
너무 식상한 나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도 없는 것 같아요.
누군가는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행복과 불행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 말에 공감하는데요.
내가 아무리 부자여도 옆에 더 부자가 있으면 행복하지 않을 수 있잖아요?
반대로 내가 가난해도, 옆에 더 가난한 사람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행복감을 느낄 수도 있고요.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한 가지 객관적인 사실이 있다면 선택의 자유가 있느냐는 거예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고,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을 수 있는 것 말이에요.
돈이 있다면 이런 기회가 훨씬 많아지기 때문에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거겠죠.
아무것도 안 하고 빈둥거려도 될 만큼 돈이 많아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당장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행복감을 느끼게 해 준다는 거예요.
최근 우리나라는 각종 수당과 관련된 정책 때문에 여론이 시끄러운 것 같아요.
선심성 현금 퍼주기라며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전에 읽었던 '행복한 나라의 불행한 사람들'이란 책을 읽고 더욱 마음을 굳혔는데, 현금성 지원은 확실히 문제가 있더라고요.
2022.04.20 - [경제적 자유를 위한 노력/북리뷰] - 행복한 나라의 불행한 사람들
생활 수준을 딱 그만큼만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거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매달 기본 생활이 가능한 만큼의 현금을 지원해 주는 것과,
직업교육과 함께 취업을 도와주고,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자립 능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 어떤 것이 더 건강한 복지라고 생각하시나요?
매달 단순히 쥐어 주는 돈은 그 사람을 평생 그렇게 살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요.
지원금이 끊어지면 그 사람은 다시 주저앉을 테니 말이에요.
우리나라도 더 나은 인생을 살도록 도와주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많이 펼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지은이 EBS 다큐프라임 제작팀의 「자본주의」였습니다.
자본주의는 EBS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데 유튜브에서 흥미롭게 본 기억이 나요.
영상에서 본 내용을 책으로 다시 일어보니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2013년에 제작한 내용이라 은행의 본질이나 소비의 유혹 등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자본주의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한 좋은 지침서임은 틀림없어요.
자본주의는 문제가 많지만 그래도 사라지면 안 되는 사회경제 체제인 건 확실해요.
도덕적으로 착한 자본주의로 발전할 것인지, 양극화가 심화되는 나쁜 자본주의로 변질될 것인지의 문제이죠.
이건 온 세계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큰 힘을 발휘하는 자본을 가지기 위해서는 금융 교육은 필수라는 사실과, 돈의 의미, 돈을 대하는 태도 등 꼭 필요한 경제 지식을 담고 있기에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유튜브 영상(5부작)도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읽어주신 모든 분들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또 찾아뵐게요.
안녕🙋🏻♀️
📚 함께 보면 좋은 글 📚
2022.11.09 - [경제적 자유를 위한 노력/북리뷰] - 돈과 시간,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방법: 역행자
2022.05.25 - [경제적 자유를 위한 노력/북리뷰] - 침대에 누워 걱정만 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7가지 무기: 시작의 기술
2022.05.11 - [경제적 자유를 위한 노력/북리뷰] - 이제야 내가 따라할 수 있는 부자들을 만났다!: 이웃집 부자들
'경제적 자유를 위한 노력 > 북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가장 기본적인 소망에 대하여: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13) | 2022.11.30 |
---|---|
위기를 활용하는 두 친구의 월세 수업 이야기: 마침내, 부자 (12) | 2022.11.23 |
돈과 시간,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방법: 역행자 (11) | 2022.11.09 |
처음 시작하는 돈 공부 (12) | 2022.11.02 |
아들아, 부동산 공부 해야 한다. (13) | 2022.10.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