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당일 잊지 말고 꼭 해야 할 일: 위매치다 이사 이용 후기

곰손이의 부동산 공부 1-③ 이사 당일 잊지 말고 꼭 해야 할 일: 위매치다이사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곰손이예요👩🏻

 

시간은 덧없이 흘러 결국 이삿날이 되었고, 어찌어찌 이사는 잘 마무리되었어요.

2023.01.04 - [경제적 자유를 위한 노력/부동산] - 이사 예약: 위매치다이사, 숨고에서 좋은 이사 업체 고르기

이사 예약: 위매치다이사, 숨고에서 좋은 이사 업체 고르기

약 한 달 전쯤 이사 업체 예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사준비에 돌입하였는데, 드디어 오늘 마무리했네요.

이 많은 일을 실수 없이 다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하나씩 차근차근 넘다 보니 끝이 보이더군요.

아직도 할 일은 많이 남아있습니다만 큰 산을 하나를 넘은 것 같아 홀가분한 기분이에요.

 

처음 도맡아서 하는 이사였기에 나름 꼼꼼하게 준비했지만 당일이 되니 놓친 게 아주 많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이사 때는 실수하지 않도록 이사 당일 꼭 해야 할 일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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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리베이터 예약하기

 

아파트와 같이 고층의 경우 사다리차 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데요.

사다리차를 쓰지 않을 때는 이사 나갈 곳과, 들어갈 곳의 엘리베이터를 관리사무소를 통해 예약해야 해요.

이사 전 날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미리 사용료를 입금하는 게 당일 예약하는 것보다  훨씬 여유롭더라고요.

제 경우 두 엘리베이터 사용료는 5만 원*2회(전출지와 전입지 모두)=10만 원이 필요했어요.

이 금액은 아파트마다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2. 귀중품 따로 차에 실어놓기

이사 전에 미리 조금씩 짐정리를 하게 되는데요.

버리거나, 당근에 판매하거나 나눔 하는 등, 짐을 좀 간소하게 해 두면 이사 시간도 단축되고, 이사 간 집에서 또 버리는 수고를 덜 수 있어 일석이조예요.

 

 

 

짐을 정리할 때 귀중품은 따로 챙겨야 하는데, 전날 차에 미리 실어놓거나 직접 가지고 있지 않으면 이사업체 직원들이 다 포장해 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3. 두고 갈 물건이 있다면 따로 빼놓기

이사할 때 두고 가야 할 물건도 있는데 예를 들면 원래 있었던 주방 TV의 리모컨이나 발코니 빨래 건조기 리모컨, 현관 카드키 이런 것들이 있죠.

쇼핑백에 담아 눈에 띄는 곳에 놨는데 한눈판 사이에 직원분들이 모두 포장에서 차에 실어버렸더라고요.

 

 

이럴 때를 대비해서 미리 두고 갈 짐이라고 직원분께 꼭 말해두어야 해요.

들고나간 짐을 다시 가지고 올라와서 겨우겨우 찾긴 했지만 너무 죄송하더라고요.

포장 이사는 손 까딱 안 해도 된다지만 직원분들이 짐 정리하는 것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4. 가전이나 가구는 미리 사진 찍어놓기

가전이나 가구를 옮기다 보면 작은 상처야 생길 수 있지만 간혹 부주의로 크게 파손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것들은 기존에 있었던 흔적인지 이사하면서 생긴 건지 알 수 있도록 미리 사진을 찍어 두는 게 좋아요.

가전이나 가구에 아주 큰 결함이 생기면 안 되니 말이에요.

 

5. 가전과 가구의 위치 미리 정해서 알려주기

새로 이사 들어갈 집에 가전과 가구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미리 구상해 두는 게 좋아요.

그렇지 않으면 이사당일 우왕좌왕 할 수 있고, 아무 데나 놓고 갈 수밖에 없으니 혼자서 다 정리해야 하거든요.

집에 짐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어디에 놓아 달라고 말할 수 있도록 위치를 정확히 정해 두는 게 좋아요.

 

 

이사 갈 곳의 평면도를 그려놓고 대충 물건들을 어디에 둘 것인지 그려두니 큰 도움이 되더군요.

가전과 가구 사이즈를 재어두면 실수를 줄일 수 있고요.

 

또, 옷장이나 행거등을 새로 장만한다면 이사 오기 전에 배치해 두는 게 좋아요.

이삿날 업체 직원들과 함께 정리할 수 있거든요.

저는 행거와 옷장이 늦게 배송되는 바람에 옷을 바닥에 쌓아뒀다가 정리하다 보니 두배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행거를 미리 설치해 두었다면 혼자 정리하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었을 텐데 아쉬운 부분으로 남아있었어요.

 

 

6. 이사 나가기 전에 빠진 물건은 없는지 살피기

짐이 다 빠지고 나서 신랑은 이사 갈 집에 미리 가 있고, 저는 관리비 정산과 매매계약 마무리를 위해 남아서 집을 둘러보았어요.

빈 집을 보니 더욱 아쉬움이 남네요😥

 

 

 

두고 간  물건은 없는지 구석구석 살피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에어컨이나 식기세척기, 냉장고를 분리한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두었습니다.

 

 

7. 관리비, 도시가스 요금 정산하기

이사 도중에 관리사무소에 가서 관리비를 정산하고, 주차 스티커를 반납하였어요.

도시가스는 이삿짐이 정리되는 중간에 기사님이 방문해서 정산하였고, 관리비는 관리사무소에 가서 처리했어요.

참고로 공인중개사에서 계약을 마무리할 때 관리비 정산서가 필요합니다.

 

관리비 정산의 경우 당일에 바쁠까 봐 전날 관리사무소에 갔는데 당일 아침에 해야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아침까지 사용한 것까지 포함해야 하니 당연한 이야기였어요.

바쁘더라도 관리비와 도시가스 정산은 당일에 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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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공인중개사 마지막으로 방문

이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가서 계약을 마무리해요. 

이사를 먼저 나가고 다음날 잔금을 받으면 참 여유로울 텐데 거리가 있어 한날에 다 처리하려다 보니 바쁘긴 하더군요.

이삿날과 잔금일을 맞추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그래서 호텔에 당분간 머물거나 보관 이사하는 등의 일이 왕왕 생기나 봐요.

저는 그럴 일 없이 날짜를 딱 맞출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지 뭐예요.

 

 

 

9. 잔금 입금과 후기 남기기

 

이사 들어간 집에 정리가 잘 되었는지 살펴본 후 잔금을 입금하는 것으로 모든 이사가 끝이 납니다.

 

 

저는 위매치다이사를 통해 방문 견적을 받은 업체에서 이사를 진행했는데요.

이사가 끝나면 후기를 남겨달라고 메시지가 와요.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작성하면 돼요.

저도 이 후기를 보고 결정하였으니,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위매치다이사를 이용해 본 결과, 허위나 과장광고는 없었으며 견적도 적당하고 많은 후기를 참고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더군요.

아주 세세하게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다 내 맘 같지 않으니 이 정도면 매우 만족입니다.

 

주변 지인들의 이사 경험을 들어보았을 때, 이사 직원들에게 식사대접, 목욕비 등을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여쭤보았는데 사양하셨어요.

나중에 후기 쓸 때 보니 '식사를 요구하나요?'라는 항목이 있더라고요.

이것 또한 위매치다이사의 장점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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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당탕탕 첫 이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이사를 마치면서 배운 점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날 엘리베이터 예약하기(전출지, 전입지 모두, 예약요금 있음)
2. 이삿짐이 적을수록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니 평소에 미니멀 라이프 실천하기
3. 귀중품과 두고 갈 짐 미리 챙겨두고, 업체 직원에게 미리 이야기해 두기(안 그러면 모두 포장해 버림)
4. 포장 이사의 경우 짐포장과 옮기는 것 꼼꼼히 살펴보기
5. 가전과 가구에 흠집이 생길 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사진 찍어두기
6. 이사 당일 관리비(관리사무소)와 도시가스(방문) 요금 정산하기
7. 이사 들어갈 곳에 놓을 가전과 가구 위치 미리 생각해 두고 직원께 바로바로 알려주기
8. 행거나 옷장등 새로 살게 있다면 이사 들어오기 전에 준비하여 이사 업체 직원과 같이 정리하는 게 좋음
9. 부동산 계약 마무리 단계에 관리비 정산 내역서가 필요함

 

포장이사는 직원분들이 다 알아서 해주시기에 따로 짐을 싸놓거나, 함께 짐을 옮길 필요가 없어서 반포장 이사도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중간중간 해야 할 일이 계속 생기고 직원분들 짐 싸는 것도 잘 보아야 해서 여유 부릴 틈이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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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업체 직원분이 우리 집은 짐이 없어서 수월한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식구가 둘 뿐이라 그랬겠지만 평소에 짐을 늘리지 않으려 노력한 면도 있어요.

앞으로 이사를 자주 다닐 거라 필요 없는 건 사지 않다 보니 한결 가뿐해지고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더라고요.

주변을 덜어내고 나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느니 미니멀라이프는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사를 앞두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또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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