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도 쉬운 캐슈너트 멸치 볶음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요리하는 곰손이로 돌아왔어요👩🏻
요즘 일이 바빠서 매일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때운 터라
요리를 손에 놓은 지 꽤 되었네요.
다 먹고살자고 하는 건데😥
연말에는 왜 이렇게 할 일이 많은 건지
냉장고는 텅텅 비고 보관해 두었던 채소들은 다 버리게 생겼어요😓
다행히 냉동실에 있었던 멸치는 상태가 괜찮아서
저와 신랑이 좋아하는 멸치 볶음은 만들 수가 있었어요.
멸치볶음은 만들기도 쉽고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서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 놓는 편인데요.
지난번 먹다 남은 캐슈너트도 있어서 오늘은 캐슈너트 멸치 볶음을 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고추장을 넣은 멸치볶음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그보다 과자처럼 막 집어먹을 수 있는 달달한 멸치볶음을 더 좋아하는데요.
제가 아주 의지하고 있는 수미네 반찬 앱의 도움을 받아
딱딱하지 않은 달콤한 캐슈너트 멸치볶음을 완성해 보았어요.
함께 만들어 볼까요?
- 재 료 -
지리 멸치(중간 크기의 잔멸치) 110g(종이컵 2컵 반 정도)
캐슈너트 종이컵 1컵(70g)
식용유 2 숟가락
진간장 2 숟가락
꿀 2 숟가락(1 숟가락만 넣어도 됨)
참기름 반 숟가락
홍고추 1개(없어도 됨)
그밖에 청양고추와 통깨도 있었으나 저는 패스😛
1. 멸치 털어주기
지리 멸치는 잔 가루가 많이 나와요.
볶다 보면 가루 때문에 좀 지저분해지거든요.
그래서 한번 털어주고 볶아 주는 게 좋답니다.
2. 양념 만들기
멸치볶음 양념은 아주 쉬워요.
진간장 2 숟가락, 꿀 2 숟가락, 참기름 반 숟가락을 넣고 섞어주면 끝.
그런데 꿀을 냉장고에 두었더니 굳어버려서 사용하기 힘들었어요😶
꿀은 꼭 햇빛이 들지 않는 상온에 보관해 주세요.
3. 홍고추 썰기
홍고추 역시 얼려서 보관해 두었던 게 있어서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 준비해 두었습니다.
홍고추는 전혀 맵지가 않아서
맛보다는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것 같아요.
없으신 분들은 패스해 주세요.
4. 멸치와 캐슈너트 볶기
식용유를 두르고 팬이 달궈지면
멸치를 넣고 중불에 달달 볶아주세요.
멸치를 덜 볶으면 비린내가 나고 눅눅하다고 하니 멸치의 색깔이 살짝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저는 언제까지 볶아야 할지 몰라서 한 마리씩 먹어봤어요😁
바삭한 식감이 있다면 다 볶아진 거예요.
약 4~5분 정도 볶으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멸치가 노릇하게 볶아지면 캐슈너트를 넣고 함께 1분 정도 더 볶아주세요.
5. 양념 살짝 끓여주기
지난 시간에 오므라이스 소스 만들 때 신랑이 알려준 건데
소스를 살짝 끓여주면 맛이 배가 된대요.
2020/09/08 - [곰손이의 노력하는 요리] - 돈까스집 아들이 알려주는 핵꿀맛 오므라이스(꿀팁많음)
이번에도 같은 방법으로 볶아놓은 멸치랑 캐슈너트를 한 곳에 몰아넣고
프라이팬 한쪽에 양념을 한번 끓여준 다음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6. 홍고추 넣기
양념이 고루 섞였다면 불을 끄고 홍고추를 넣은 후 잔열에 한번 더 볶아주세요.
너무 오랫동안 볶으면 딱딱하게 뭉쳐버릴 수 있으니
식혀가며 볶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니, 벌써 완성?
너무나 쉬운 캐슈너트 멸치볶음입니다😃
음~ 달달해🧡
저는 반찬이든 뭐든 단걸 너무 좋아해서 큰일이에요.
혹시 좀 덜 달달한 멸치볶음을 원하시는 분들은 꿀을 한 숟가락만 넣어주세요.
수미 선생님도 꿀을 한 숟가락만 넣으라고 했는데 단 게 좋아서 한 숟가락 더 넣었거든요😁
그래도 맛있으니 오늘도 성공😊
아주 달콤한 게 제 입맛에는 딱이네요😄
멸치볶음에 설탕을 넣으면 자칫 딱딱해 지기 쉬우니
설탕보다는 꿀이나 올리고당을 넣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캐슈너트 멸치볶음은 어린이들도 참 좋아할 것 같아요👍🏻
저도 초딩 입맛이라 막 집어먹게 되네요😁
지금까지 쉽고도 쉬운 캐슈너트 멸치볶음 만들기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맛난 요리로 찾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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